↑ ‘오버랩 하우스’라는 공유 공간에서 진행했다.
‘오.. 이 밋업 괜찮다..’
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B2B 디자이너 밋업을 다녀왔다. 근데 가벼웠던 마음과 달리, 돌아올 땐 양손 가득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왔다.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.
왜? 이 밋업이 좋았을까?
비결은 타겟이다. B2B 디자이너로 타겟이 명확했다. 서로 겹치는 배경이 많으니까,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었다. 도메인과 연차가 달라도 B2B라는 범주 안에 묶여 비슷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. 기술과 경험 그리고 문화까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던 다른 회사의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.
행사는 Yura Seo님이 주도해주셨다. 턴테이블에서 흐르는 음악과 무드있는 조명 속에서 진행되었다.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? 첫 만남이라 어색한 부분이 있어도 스르륵 잘 흘러갔다.